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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첫 5G 스마트폰 '서피스듀오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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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듀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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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11 기반 듀얼스크린 기기 '서피스듀오2(Surface Duo 2)'를 공개했다. MS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이다.

미국 온라인 IT매체 더버지는 22일(현지시간) MS가 두 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서피스듀오2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5G 지원, 전면 카메라와 신형 프로세서 탑재, 넓어진 화면 등 첫 번째 '서피스듀오' 기기보다 개선된 점에 주목했다.

서피스듀오2 기기 몸체는 펼치면 145.2×184.5×5.5㎜, 접으면 145.2×92.1×11.0㎜다. MS는 서피스듀오2를 출시된 5G 지원 기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갤럭시 폴드나 Z플립 시리즈같은 하나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여전히 두 개로 나뉜 몸체와 화면으로 제작됐다.

경첩으로 연결돼 양쪽으로 접고 펼 수 있는 무게 284g의 몸체에 5.8인치 크기의 1344×1892 화소 90㎐ 주사율 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듀얼스크린 폴더블 기기다. 평상시에는 책이나 다이어리처럽 스크린을 안쪽에 감추고 접어 보관하다가, 기기를 사용할 때 기기를 양쪽으로 펼치거나, 뒤집어 접거나, 반쯤 펼쳐 텐트처럼 세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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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완전히 펼쳐 두 스크린을 연결된 하나의 8.3인치 크기 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양쪽에 서로 다른 앱을 실행하거나 주 화면과 보조 기능 등의 역할분담을 시킬 수 있다. MS는 서피스듀오2의 이런 동작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론처(launcher)와 기본 앱을 개발했다. 일반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시 이런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MS는 서피스듀오2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생산성 특화 모바일 기기이며, '폰 이상의 어떤 것'이라고 주장한다. 생산성은 하드웨어와 조화를 이루는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최적화된 성능에서 나오는데, 사용자들이 이를 느낄 수 있으려면 MS 자체 개발 앱 이외에도 서피스듀오2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더 많아져야 할 듯하다.

서피스듀오2 UI 핵심 기능으로 앱 그룹, 듀얼스크린 창 활용, 다이나믹 독, 다이나믹 트리플렌즈 카메라, 마이크로소프트365 피드, 자동 앱 펼치기, 서피스 듀오 글랜스 바, 스위프트키 키보드, 통합 검색, 윈도 연결하기 등이 꼽혔다. 아웃룩, 마이크로소프트365, 팀즈, 아마존 킨들, ESPN, 디즈니플러스, 틱톡, MS에지, 스포티파이, 웨이즈 등은 이를 제대로 지원하는 앱이다.

서피스듀오2 기기는 화면을 덮은 상태로도 시계나 알림 표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한쪽에 곡면이 들어가 있다. 또 덮인 기기의 후면에 트리플카메라(초광각·광각·망원)가 탑재돼, 전면 카메라밖에 없는 1세대 모델처럼 촬영을 위해 기기를 열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을 덮으면 쓸모가 없던 1세대 기기보다 확실히 개선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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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로 퀄컴 스냅드래곤 888 칩이 쓰였고 5G 통신이 가능하다. MS는 이 기기가 시판 중인 5G 기기 중 가장 얇다고 강조했다. 램 용량은 8GB로 기존보다 2GB 늘었고, 저장장치 용량은 128~512GB다. NFC를 지원한다. 무선충전은 안 된다. 통상 4449㎃h, 최소 4340㎃h 듀얼배터리가 탑재되며, 최장 통화시간 28시간, 최장 영상재생 시간 15.5시간을 지원한다.

MS는 미국에서 무료배송 서비스를 포함하는 서피스듀오2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본체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장치 용량에 따라 1500달러(128GB), 1600달러(256GB), 1800달러(512GB)에 판매된다. AT&T와 버라이즌 나노심 카드를 함께 구매해 즉시 개통할 수 있다. 다음달 21일부터 출하된다.

서피스듀오2 언락 모델 출시 국가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일본이다. 공식 지원 언어는 출시 지역에 상응한다. 한국 5G 주파수 지원 여부, 한국 내 출시 여부, 일정과 한국어 지원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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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신제품 5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피스고3, 서피스듀오2, 서피스프로8, 서피스랩톱스튜디오, 서피스프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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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S는 서피스듀오2와 함께 기존 서피스 시리즈 컴퓨터 4종의 신모델도 선보였다. 기존 서피스랩톱 시리즈를 대체하는 14인치 컨버터블 노트북 '서피스랩톱 스튜디오', 고성능 투인원 태블릿PC '서피스프로8', 서피스프로의 경량판 '서피스고3', ARM 기반 윈도를 탑재한 태블릿 '서피스프로X' 등이다.

신형 서피스 기기 5종은 다음달 5일 정식 출시된다. 이날은 MS가 윈도10 사용자들에게 최신 OS 업그레이드인 '윈도11'의 정식판 배포를 시작하는 날이다. 서피스듀오2를 제외한 윈도 기반 서피스 신제품 4종은 기본적으로 윈도11을 탑재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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