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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재명 편' 방영금지 신청한 남양주시 "잘못된 정보와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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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재명 편'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가 일부 내용의 방영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집사부일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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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26일 예정된 '이재명 편' 일부 내용의 방영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남양주시는 23일 "(집사부일체) 프로그램이 예고 방송을 하면서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치적으로 소개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했다.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대선주자 특집 3편을 편성해 내보내고 있다. 지난 19일 윤석열 편에 이어 오는 26일 이재명 편을 예고했다. 다음 달 3일에는 이낙연 편을 방영한다.

시는 "계곡·하천 정비사업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한 핵심 사업"이라며 "지난 7월 KBS에서 방영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남양주시가 최초 진행한 사업이라고 공개적으로 시인했음에도, 이번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또다시 계곡·하천 정비사업을 자신의 업적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계곡 정비 사업을 두고 '정책 표절' 갈등을 빚어왔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이러한 행태를 지적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남양주시 직원들을 경기도 감사관이 불법사찰하고, 행정감사를 빙자해 의무 없는 진술을 강요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이러한 이 지사의 일방적이고 그릇된 주장이 여과 없이 방송된다면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여론이 왜곡될 것이며, 특히 공중파 방송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그 폐해는 심각할 것"이라며 "불법사찰과 진술 강요를 당한 남양주시 소속 공무원들의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심각한 정신적 고통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 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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