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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9월 4할 김동엽 향한 믿음, 허삼영 감독 "흐름 이어가게 라인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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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김동엽. 대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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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최근 맹타를 휘두르는 것을 고려해 전략을 수정했다. 잠실 경기에서는 공격보다 수비가 뛰어난 외야수를 좌익수에 배치할 때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라인업에 김동엽을 올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오늘은 좌익수로 김동엽이 나간다. 최근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첫 번째 이유다. 좋은 타격 흐름을 끊을 수 없다고 봤다. 수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김동엽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김동엽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삼성은 잠실 경기에서 박승규와 김동엽을 골고루 선발 출장시켰다. 그런데 김동엽은 지난 14일 대구 LG전부터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까지 타율 0.467(30타수 14안타)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홈런 1개와 2루타 1개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허 감독은 김동엽의 활약 비결을 두고 “타석에서 여유를 갖고 칠 수 있는 공과 칠 수 없는 공을 구별하고 있다. 그러면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동엽은 6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편 왼쪽 엄지 손가락 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박해민은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히고 있다. 허 감독은 “이제 가벼운 캐치볼에 들어갔다. 티배팅을 고려하는 시점”이라며 “복귀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한만큼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데 언제 돌아올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부상 후 재활과 수술을 두고 고민했고 시즌 중 복귀를 위해 재활을 선택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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