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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PO 잠실] 열흘 전 인대 파열 진단 박해민, 24일 캐치볼 훈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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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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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중견수 박해민이 훈련을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해민은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 시도 때 왼손 엄지 인대를 다쳤다. 수술 또는 재활 선택이 있었는데, 주장인 박해민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팀에 힘을 보태고자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열흘 가까이 지난 가운데 박해민은 조금씩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경산 재활조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24일 공을 잡을 예정이다.

허 감독은 "경산 퓨처스리그 재활조에 있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가벼운 캐치볼 정도 내일(24일) 시도해 볼 생각이다. 본인 의지가 강하다. 조금씩 복귀를 위한 훈련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복귀 시점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증이 어느 정도일 지 알 수 없다. 왼손 엄지 부상으로 수비와 타격 모두가 어렵다. 글러브를 쓸 때 엄지를 많이 움직인다. 타격 때도 받쳐주는 손이다. 강한공을 치기 위해서는 받치는 힘이 돼야 타격이 가능하다"며 엄지가 다쳤을 때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민이 빠진 가운데 삼성은 외야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헌곤이 중견수를 맡고, 김동엽과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좌익수로 번갈아 나서고 있지만, 예전의 견고한 수비는 사라졌다. 박해민 공백이 크다.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수비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허 감독은 "박해민 기준으로 김헌곤 수비를 보면 안 된다. 평균 이상은 된다고 보고 있다. 수비 폭, 송구 능력 수준급. 사직에서 그 타구는 판단이 아쉬웠다. 누구나 그럴 수 있다. 그 이후에 잘 마무리했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LG 선발투수 이민호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지찬(유격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동엽(좌익수)-이원석(3루수)-김헌곤(중견수)-김상수(2루수)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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