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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믿을 수 없는 적응력...英매체 "토트넘 수비수들에게 악몽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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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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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이 빠르게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울버햄튼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2-3으로 패배해 대회를 마감했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왔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에 황희찬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될 예정이다. 라이프치히에서 잘츠부르크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황희찬은 단번에 털어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에 리그 첫 승을 선물했다.

황희찬이 맹활약하자 울버햄튼은 공식 채널에 황희찬 특집 훈련 영상을 올릴 정도로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팬들은 벌써부터 황희찬을 위한 응원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황희찬은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좌측 윙어로 나선 황희찬은 전방에서부터 적극성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수비들을 괴롭혔다. 울버햄튼이 연이어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황희찬의 활약 덕에 울버햄튼은 동점골까지 만들 수 있었다. 전반 37분 황희찬은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을 얻어냈고, 그 코너킥에서 레안드로 덴동커의 만회골이 터졌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회심의 헤더까지 나왔지만 살짝 뜨고 말았다.

후반 들어 브루노 라지 감독은 황희찬에게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고, 황희찬은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분 키아나 후버와 좋은 연계를 보여주면서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 후반 12분에는 전방 압박으로 탕귀 은돔벨레의 볼을 빼앗았고, 이 공이 다니엘 보덴세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황희찬은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좋은 활약이었다.

경기 후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황희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황희찬은 100%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는 토트넘 수비수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그가 만든 코너킥은 덴동커의 골로 이어졌고, 다빈손 산체스에게 잠시도 틈을 주지 않았다. 승부차기도 성공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황희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해 동점골을 기록한 덴동커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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