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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문 대통령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 염원하는 이들에게 희망·용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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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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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해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의 피와 헌신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가치를 공유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 역시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인수식을 직접 주관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 대통령 최초로 영웅들의 귀환을 직접 모실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원이 확인된 故 김석주·정환조 일병은 장진호 전투를 치렀다"고 소개하며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나의 부모님을 포함한 10만여 명의 피난민이 자유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뿌리로 국제사회의 과제를 함께 나눌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대한민국의 성장을 영웅들께 보고드릴 수 있게 돼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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