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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공수처, 검사 10명 충원 계획..인사위 내달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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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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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10명을 채우기 위한 인사위원회를 오는 10월1일 개최한다. 공수처는 10월 중 인력을 충원해 남은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내달 1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을 추가로 선발하기 위한 5차 인사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변호사 자격 7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공수처는 지난 14일 서류전형에 합격한 부장검사 지원자 3명을 상대로 면접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는 평검사 지원자 24명이 면접을 치렀다.

인사위에서는 면접전형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의결을 진행,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군이 확정된다. 대통령에게 추천될 인원은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로 추려진다.

공수처는 청와대의 최종 임명 절차까지 10월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상반기 검사 채용에서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을 선발하려 했으나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만 뽑는 데 그쳤다. 이에 처·차장을 제외한 정원 23명 중 10명의 자리가 공석으로 남겨진 상황이다.

공수처가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포함해 10개 사건을 수사 중인 만큼, 사건 처리를 위한 인력 충원은 그만큼 더 시급한 상황이다. 공수처는 인력을 충원하는 대로 임용된 검사들을 수사에 바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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