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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명절날 술에 취한 채 흉기로 아내 위협… 경찰,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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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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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23일 흉기로 아내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재물손괴)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가위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오후 8시 9분쯤 대구 달서구 성당동 주택 대문 앞에서 흉기와 둔기로 아내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등을 들고 피해자와 싸움을 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했다”면서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달 18~22일 추석 연휴 5일간 폭력신고가 340건으로 전년 추석(5일간)의 420건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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