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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잔치는 계속된다…불붙은 ‘포스트 추석’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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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상여금ㆍ상품권 쓰려는 '보복 소비' 정조준
리빙ㆍ인테리어 제품부터 명품ㆍ완구까지 할인 행사 줄이어


유통업계의 시선이 추석 직후로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 설과 추석 명절 직후는 명절 기간 만큼이나 '대목'으로 꼽힌다. 직장인들이 연휴 직전 받은 상여금을 소진하고, 명절 선물로 주고받은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기라서다.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 심리로 연휴 직후 '보복 소비'가 활발한 점도 업계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힘쏟는 이유 중 하나다. 업계는 리빙, 인테리어 제품부터 명품, 완구,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에 대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투데이

(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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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리빙 제품 구매를 제안한다. 롯데마트는 29일까지 전 지점에서 행거, 서랍장, 커튼 등 인테리어 용품 및 침구류, 주방용품, DIY 제품 등 다양한 리빙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21 가을맞이 리빙페어’를 열고 ‘룸바이홈 안티더스트 이불(Q)’과 ‘룸바이홈 안티더스트 베개 커버(S)’를 각각 1+1 가격인 4만 9900원과 1만 900원에, ‘룸바이홈 극세사 블루 페르시안 러그’를 3만 9900원에서 30% 할인된 2만 7930원에 판매한다.

집 안에 홈씨어터를 갖추고 싶어하거나 가을맞이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커튼을 교체하려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베이 암박 커튼(140*240㎝, 네이비/블루/핑크)’을 3만 9900원에, ‘라인 속지커튼(220*240㎝)’을 2만 9900원에 선보이며,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절기 옷장 정리를 위한 행사로는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함 4호(1단 40*50*29.5㎝)’를 2만 6900원에서 50% 할인한 1만 3450원에, ‘룸바이홈 리빙박스(60ℓ/80ℓ)’를 1만 1830원/1만 393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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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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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는 29일까지 1500여 개 완구를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1년 중 설과 추석 시기에 맞춰 단 두 번만 진행하는 대형 완구 행사다. 롯데마트는 "추석과 설이 있는 달의 완구 매출은 평소보다 40% 이상 높은 점을 감안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에는 ‘닌텐도 스위치’, ‘레고’, ‘실바니안’ 등 전자, 교육, 여아/남아 완구까지 전 카테고리의 완구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HAD(네온블루레드/그레이)’와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을 1만 원 할인된 35만 원에 판매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마리오 골프’ 등 스위치 인기 타이틀 10종은 20% 할인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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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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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명품 할인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롯데TOPS(롯데탑스)’ 9개 점포에서 올해 마지막 대형 명품 할인 행사인 ‘롯데 럭셔리 드림(LOTTE LUXURY DREAM)’을 진행한다.

‘롯데TOPS’는 롯데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소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해외 패션 전문 편집샵이다.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의 ‘보복 소비’ 심리와 MZ세대의 ‘플렉스(Flex)’ 문화 영향으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1~8월 해외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세번째 ‘LOTTE LUXURY DREAM’ 행사를 통해 약 40여개 유명 명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고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9개 점포를 새롭게 선정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5개점(강남점, 청량리점, 김포공항점, 중동점, 포항점)과 롯데아울렛 2개점(광교점, 광주월드컵점), 롯데몰 2개점(군산점, 진주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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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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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먹거리'와 '완구'로 포스트 추석 기획전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명절을 보내느라 지친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화끈한 맛’ 레시피를 선보이고 관련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냉수마찰 기절꽃게(100g) 1490원 △간편한 손질 왕새우(100g) 2590원 △수입 삼겹살 및 목심(100g)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1620원 △항공직송 생물 손질 주꾸미(100g) 1990원 등이 준비돼 있다.

기분 좋은 달달함을 선사해 줄 ‘달콤한 맛’ 상품도 선보인다. △홈플러스시그니처 바닐라/초코/딸기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2개 1만 원에 교차구매 가능하며 △홈플러스시그니처 초코바 6종도 2+1에 판매한다.

추석 용돈을 받은 아이들을 위해 ‘완구 대전’ 행사도 진행한다. 완구 전품목을 대상으로 행사카드(신한/삼성/마이홈플러스신한/마이홈플러스삼성)로 7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완구 브랜드를 특별 할인한다. 레고 200여 종을 최대 40% 카드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 겨울왕국 등 인기 브랜드 완구 행사상품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투데이/안경무 기자(noglass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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