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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대선후보와 20대 보좌관의 해변 포옹…프랑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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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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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파리마치는 22일(현지 시각) '제무르와 그의 아주 가까운 여보좌관'이라는 제목을 달아 대선 후보 제무르가 자신의 정무 및 커뮤니케이션 보좌관인 사라 크나포라는 여성의 어깨를 왼손으로 감싸고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표지에 게재했다. /사진=파리스 마치 트위터 캡처



해변에서 웃통을 벗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프랑스의 한 주간지 표지에 실렸다.

이 남성은 프랑스 대선 후보인 에리크 제무르(63)이며, 여성은 제무르의 보좌관이 사라 크나포(28)다.

주간지 파리마치는 22일(현지 시각) '제무르와 그의 아주 가까운 여보좌관'이라는 제목을 달아 대선 후보 제무르가 자신의 정무 및 커뮤니케이션 보좌관인 사라 크나포라는 여성의 어깨를 왼손으로 감싸고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표지에 게재했다. 파리마치는 이 사진을 지난 18일 남프랑스의 한 해변에서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공개 후 소셜 미디어에서는 둘이 사귀는 사이라는 증거가 아니냐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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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후보 에리크 제무르./사진제공=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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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무르는 일간 르피가로 논설위원을 거쳐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정치 활동과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 여론 조사에서 11%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제무르는 변호사인 아내 밀레네 치치포르티흐와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크나포는 미혼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제무르는 "사생활 침해"라며 "권력의 강아지인 파리마치가 나를 해치려 든다. 나는 겁먹지 않을 것이다"라고 트위터에 말했다. 제무르의 변호사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무르 측은 크나포와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파리마치는 "우리는 할 일을 했다"며 "젊은 여성 에나르크(ENA 졸업생을 가리키는 말)인 크나포가 대선 후보인 제무르의 선거 캠페인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이기 때문에 취재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NA(국립행정학교)는 1945년 샤를 드골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설립된 고위 공직자 전문 양성 기관이다. 크나포는 ENA 졸업과 동시에 감사원 소속 치안판사로 임명됐고 고위 공무원 지위를 얻었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제무르 측이 소송을 제기한다고 하지만 법률적으로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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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크나포. /사진=트위터 캡처



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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