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野 2당 "대장동 의혹 규명" 특검·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핵심요약
국민의힘·국민의당 공조, 이재명 겨냥 특검법·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국민 전체 공분, 여야 따로 있을 수 없다…민주당 흔쾌히 동의해야"
"1153배 4037억 원 챙겨, 의혹 관통하는 용어는 이재명"
노컷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 원내대변인, 김은혜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오른쪽)가 23일 국회 의안과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 원내대변인, 김은혜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오른쪽)가 23일 국회 의안과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특별검사 도입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 제출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함께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사업은 최초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 시절 때, 사업 선정 과정, 사업 구조, 수익 배분 구조 등에 관해서 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며 "이 지사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이야기한 바 있고, 단 1원이라도 받았으면 공직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한 만큼 이 지사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흔쾌히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추 부대표는 "국민 전체가 공분을 하고 있고,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이 공조함으로써 특검과 국정조사가 빨리 성사될 수 있도록 정치적 의지를 모은 것"이라며 양당의 공조 배경을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도 "대장동 개발 사업은 특혜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며 "그래서 수사 기관에 한계가 있어서 국회의 국정조사로 이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한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한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은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인 이 지사가 연루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조 원대 사업인데도, 제안서 접수 하루 만에 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화천대유 사주와 지인 6명은 출자금 3억 5천만 원의 1153배인 4037억 원을 챙겼다"며 "의혹을 관통하는 용어는 '이재명'인데도 이 지사는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배현진 최고위원도 "이 지사에게 특정인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불법·위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분들 관심이 쏠리는 데 이 시시비비만 가려내면 본인도 홀가분해지지 않겠나"라며 "정권 영향력에서 벗어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수사를 하자는 저희들의 제안이 거꾸로 부담스러운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렇지 않다면 민당은 국힘 특검 및 국조 당당하게 응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