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애플의 정책 변화 이후 많은 광고주로부터 예상보다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마케팅 담당 이사인 그레이엄 머드는 온라인 방문자 수 대비 구매자나 계약 신청자의 비율인 웹 전환율이 15%가량 낮게 잡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전환율은 더 높은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덜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하면서도 맞춤형 광고 효과 측정을 가능하게 할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4월 아이폰 사용자의 개별 승인 없는 개인 정보 추적을 차단하는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을 새 OS를 통해 보급했으며 페이스북은 이 조치가 맞춤형 광고 사업 등에 어려움을 준다면서 반발해왔다.
페이스북은 구글, 아마존과 함께 미국의 3대 디지털 광고업자 중 하나이며 시장의 약 90%를 이들 3개사가 점유하는 것으로 광고업계에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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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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