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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로컬커뮤니티 ‘남의 집’에 1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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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커뮤니티 생태계 조성과 확대 위한 결정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 투자 “로컬경제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이 한국 스타트업 간 투자 및 성장지원 사례가 탄생했다. 지난 8월 1789억 원 규모(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당근마켓이 또 다른 스타트업 남의 집에 첫 투자를 단행한 것. 당근마켓과 남의 집에 공동목표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다.

파이낸셜뉴스

당근마켓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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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관심사 기반 모임 커뮤니티 남의 집에 10억 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남의 집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양사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 2100만 이용자들이 당근마켓에서 남의 집 모임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전략이다.

남의 집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오프라인 모임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지역주민 간 연결을 비롯해 동네에서 열리는 소규모 모임이나 작업실, 공방 등 가게와 이웃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남의 집에서 만날 수 있는 모임 호스트는 대부분 ‘로컬크리에이터’이다.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성장지원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는 독자적 콘텐츠를 운영하는 창의적 소상공인을 말한다.

지역 커뮤니티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당근마켓은 남의 집 서비스 모델이 동네 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커뮤니티라는 점에 주목했다. 당근마켓 측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취향 중심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고도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당근마켓은 로컬 분야에서 잠재력을 지닌 남의 집 초기 성장 단계에 투자해 ‘하이퍼로컬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현 당근마켓 대표는 “지역 곳곳의 오프라인 모임 공간을 콘텐츠화하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연결을 돕는 남의 집은 당근마켓과 함께 로컬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각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적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공동체에 새로운 연결 기회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용 남의 집 대표는 “당근마켓 투자 유치로 서비스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사업 제휴를 통해 2100만 당근 이웃들의 의미 있는 연결을 돕고 하이퍼로컬 커뮤니티에서도 취향을 나눌 공간이 널리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남의집 #하이퍼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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