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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타니, 27일 SEA전 10승 재도전…103년 만의 대기록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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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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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오는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103년 만의 대기록에 재도전한다.

에인절스 구단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투수로 9승(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144경기에 출전해 45홈런 95타점 95득점 23도루 타율 0.25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타니는 45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선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스(캔다스시티 로열스·이상 46개)와는 1개 차다.

오타니가 27일 시애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이번 시즌 10승으로 빅리그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시즌 두자릿수 승수, 홈런 동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루스는 1918년 13승,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애초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팔 통증으로 한 차례 쉬어갔다.

휴식 이후 20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겨우 패전만 면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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