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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셀트리온 3형제·휴마시스 나란히 주가 상승···코로나 진단키트 美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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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키트를 공동 개발한 휴마시스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조선비즈

셀트리온, 휴마시스가 공동 개발한 항원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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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 거래일보다 4.3% 오른 1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2.9%, 2.4% 상승하고 있다.

휴마시스(205470)는 전 거래일보다 23.81% 급등한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미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이 진행하는 구매 사업에서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군 시설과 요양원, 지역 검사소, 주요 시설물 등 미국 내 2만5000개 조달처에 디아트러스트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내년 9월16일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최대 7382억원이다.

셀트리온은 그 외에도 지난 17일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지난 2월 조건부 허가를 받은 뒤 약 7개월 만에 정식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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