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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처구니 없다"…박지원 귓속말 논란 조성은 꺼내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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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부 고발'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 귓속말을 하는 사진을 올리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을 부인했다.

조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 분당 당시에 같은 종류 국회 회의들 사진"이라며 "이상돈 의원님께서 국가정보원장이 됐으면 아마 이 사진을 김기현 대표가 판넬로 만들었겠지"라고 했다.

그는 "언론인들과 카메라가 어수선하게 소음이 많으면 어쩔 수 없게 들리도록 이야기 해야 한다"며 "어쩔 수 없게 들리도록 이야기 해야 하는데 진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들 분당만 아니었으면 정말 훌륭하고 탁월하신 분들이 많던 국민의당이었는데, 유성엽 대표님도, 이상돈 의원님도 정말 훌륭하신 분이고, 호남중진들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셨더랬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씨가 귓속말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닌 매우 특수한 관계인 것 알 수 있다"며 "사진을 보면 더 극명하게 드러나고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그런 관계라고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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