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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파월 “헝다, 中에 국한” 비트코인 6%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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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00만원대 초반서 5,400만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345만원→382만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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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사태가 중국에 국한될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비트코인이 6% 이상 반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헝다 그룹과) 직접적으로 많이 연관돼 있지 않다”며 “중국 대형 은행도 크게 연관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헝다 그룹 문제는 중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며칠 간 헝다 사태로 급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다.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3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 오른 4만 3,70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약 1% 오른 5,430만원대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5,070만원까지 떨어지며 5,000만원선을 위협했지만 다시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82만원으로 역시 지난 21일 345만원에서 올랐다.

국내 거래소에서의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정도를 말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대부분의 암호화폐에서 5%대를 기록 중이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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