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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대건설기계, 사업 재편으로 목표주가 하향…굴삭기 판매량도 역성장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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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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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사업구조 재편이 지속되고 있고 굴삭기 판매량 등도 전년 대비 역성장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산업차량부문이 매각되고 베타와 무위험수익률 등 각종 가정이 변화하면서 자기자본비용이 9.29%로 높아진 점 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하향조정으로 상승여력이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재편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현대건설기계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으로 변경됐다. 또 자회사 현대코어모션의 양상부품사업을 현대제뉴인에 매각 후 현대코어모션과 합병했다. 이밖에도 연내 산업차량부문을 분할해 현대제뉴인에 매각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산업차량 매각이 내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 추정치 기준 매출 5263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규모"라며 "올해 중국 내수 굴삭기 판매량 전망치도 기존 32만4000대에서 29만7000대로 하향조정한다. 1분기까지 고성장을 이어왔으나 4월 이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속도조절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빈 기자 fueg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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