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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최지만 또 멀티 출루' TB는 AL 첫 가을야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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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3일(한국 시각)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회 빅이닝 때 득점한 최지만(오른쪽)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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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 시각)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회 빅이닝 때 득점한 최지만(오른쪽)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이 확정된 경기에서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득점도 추가, 팀의 7 대 1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에서 2할3푼7리(232타수 55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출루율은 3할5푼7리에서 3할5푼9리로 또 올랐다. 최지만은 4경기에서 안타는 없었지만 8개의 볼넷을 골라냈는데 평균 2볼넷 꼴이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했다. AL 15개 팀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지난해 AL 동부지구 우승팀인 탬파베이는 올해도 지구 1위를 달린다. 94승 59패인 탬파베이는 AL 최고 승률(6할1푼4리)을 기록 중으로 지구 2위 보스턴에 6경기 이상 앞서 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0 대 0으로 맞선 3회도 최지만은 무사 2, 3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빅이닝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탬파베이는 무사 만루에서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오스틴 메도스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4 대 0까지 앞섰다. 이때 최지만도 득점했다. 탬파베이는 테일러 윌스의 적시타까지 터져 3회만 6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갈 길 바쁜 토론토는 AL 와일드카드 경쟁이 쉽지 않게 됐다. 이날 당초 에이스 류현진(34)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목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패전 투수가 된 로드 스트리플링 등 6명의 투수가 나왔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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