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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첫방 '홈타운' 이레 실종, 한예리 '충격'…유재명X엄태구 악연 서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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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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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홈타운'이 이경진(김지안 분)과 조재영(이레 분)의 실종으로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는 '흥안동 모녀살인사건'을 쫓는 최형인(유재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해자는 이경진(김지안 분)의 엄마로, 살인 사건과 함께 이경진 역시 자취를 감췄다. 수사를 맡은 최형인과 이시정(조복래 분)은 일본으로 출장갔던 이경진의 아버지와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경진의 아버지는 "제가 출장을 많이 하니까 딸이 저한테 들으라고 만들어준 믹스테이프다. 딸애가 항상 테이프 맨앞에 멘트를 녹음했다. 제가 출장을 워낙 많이하니까 이런 저런 얘기를 남기기도 한다. 근데 그 마지막으로 준 녹음 내용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번 들어 보셔야 할 것 같다"며 테이프를 꺼내들었다.

카세트 테이프 속 이경진은 "내가 전에 말한 조재영(이레 분) 알지. 중국집 딸. 근데 걔가 조경호 딸이래. 가스테러범 조경호 있잖아. 말도 안되지? 살인마 딸이랑 같이 학교를 다리고 있었다더라.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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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는 1987년, 기차역에 가스를 살포한 테러를 일으킨 범인이었다. 특히 최형인의 아내 역시 해당 가스 테러의 희생자 중 한명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사건 발생 후 조경호의 엄마 정경숙(박미현 분)과 동생 조정현(한예리 분), 딸 조재영은 다시 사주시로 돌아와 중국집을 차렸다. 그러던 중 조정현은 동창생인 정영섭(이해운 분)이 분신자살을 시도해 위독하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됐다. 정영섭이 자살 시도 1주일 전부터 동창생에게 연락해 "구루의 가족이 돌아왔다. 약속의 시간까지 구루의 딸은 구루를 대신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 것을 알게됐다.

같은 시기, 경천여중에 다니며 방송반으로 활동 중이던 조재영은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이경진이 다니던 이영덕 아카데미에서 만든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조정현에게 "나 할 말 있다. 사실 나 고모한테 말 안한거 있다. 하루만 기다려 줄수 있냐"고 말했지만, 다음날 조정현은 "가볼데가 있다. 끝날때 데리러 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정영섭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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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만난 동창은 조정현에게 "영섭이가 몇주 전에 갑자기 전화와서 '우리가 만들었던 교지 갖고 있냐'고 묻더라. 갖고 있다고 하니까 '꼭 갖고싶다'고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나서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때 돌연 정영섭의 상태가 악화됐고, 정영섭은 숨을 거뒀다.

망연자실한 조정현에게 의사는 "환자가 의식 돌아왔을때 조정현씨를 찾았다. 조정현씨 찾으면서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다. 조정현씨가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조정현씨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위험해진다더라. 이름이 조재영이라고 했다. 조정연씨 있으면 조재영이 위험해진다고 했다"고 말해 조정현을 불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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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의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 조재영은 정피디(박시연 분)에 의해 이경진의 엄마가 살해됐으며 이경진 역시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조재영은 급히 학교를 조퇴하고 자신을 데리러온 김환규(김신비 분)의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로 향했다. 조정현은 하교시간에 맞춰 조재영의 마중을 나갔지만, 조재영이 조퇴한 사실을 전해 듣고는 불안감에 휩쌓였다.

이후 최형인은 "첫번째 피해자가 발생하고 이경진이 실종되고 3일뒤 조재영 양도 사라졌다. 조재영양이 실종됐을때 만이라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판단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회상했다. 최형인이 조경호를 향한 의심을 드러낸 가운데, 조재영 실종 직후 촬영했던 조경호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 '홈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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