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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달리와 감자탕' 첫방] 김민재 박규영의 운명적 첫만남 '찰떡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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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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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이 김민재와 박규영의 흥미로운 첫만남이 그려졌다.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연출 이정섭)이 22일 첫방송됐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 무식 무학 3無 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를 그린다.

진무학(김민재 분)은 계약을 위해 네덜란드로 향했다. 김달리(박규영 분)는 관장의 부탁으로 공항에 가 예술계 큰 손인 일본인 진 히토나리를 에스코트하기로 했다. 진무학은 김달 리가 들고 있는 미스터 진이라는 글을 보고 자신을 마중 나온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두 사람의 오해 속에 김달리는 진무학을 파티 장소로 데려갔다.

진무학은 예상보다 화려한 파티 장소에 “원래 이 바닥 사람들은 사치나 허영이 심하냐”며 비꼬았고, 김달리는 “씁쓸하지만 돈과 예술을 뗄래야 ?� 수 없는 관계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 역시 진 히토나리로 착각했다. 김달리는 진무학의 말을 상황에 맞게 번역하며 위기를 넘겼다.

진무학은 마음에 드는 그림으로 돼지 그림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무학은 그림이 1600억이라는 말에 사레가 들려 그림을 훼손했다. 김달리는 이 그림이 가짜라는 사실을 밝혔으나, 결국 파티에서 쫓겨났다.

진무학과 김달리는 대화를 하다가 서로가 착각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달리와 진무학은 급히 공항으로 갔지만 아무도 없엇다. 진무학은 당황한 김달리를 위로했다. 김달리는 영어를 못 하는 진무학을 위해 호텔까지 데려다줬다. 하지만 진무학의 카드는 모두 정지된 상황.

김달리는 진무학을 집에 데려가 하루 쉬게 해줬다. 진무학은 자신 덕분에 고생한 김달리를 위해 식사를 만들었다. 김달리는 진무학에게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낀 건데 진 선생님은 재밌는 분인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진무학이 샤워하던 중 정전이 됐다. 옷을 갈아입고 있던 김달리는 정전에 놀라 넘어졌다. 진무학은 김달리의 비명에 놀라 급하게 나왔다. 어둠 속에서 진무학은 김달리는 찾다가 넘어졌다. 이 가운데 불이 다시 들어왔고, 진무학과 김달리가 서로를 마주 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달리와 감자탕’은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첫방송에서는 서로 너무 다른 진무학과 김달리가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에게 호감을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여기에 김달리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미술관에 미스터리까지 가미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김민재와 박규영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몰입감을 더한 것. 김민재는 무식하지만 매력 넘치는 진무학 역에 찰떡같이 소화했다. 박규영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소화하며 역할에 녹아들었다. 두 사람 모두 전작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새 캐릭터에 빙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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