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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돈되는 분양] 르웨스트(LE WEST),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 시설 마곡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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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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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시설이 조성된다. '르웨스트(LE WEST)'가 그 주인공. 이 시설은 앞으로 서울 서남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부동산 및 개발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마곡 특별계획구역 내 4개 블록(CP1·CP2·CP3-1·CP3-2)에 들어서는 르웨스트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상업시설이 결합된 초대형 마이스 복합단지다. 기존의 국내 마이스 시설이 주로 전시와 컨벤션을 목적으로 활용됐다면, 이 단지는 주거·쇼핑·문화·휴식시설이 더해진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르웨스트는 대지면적 8만2724㎡(연면적 약 82만㎡) 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일산 킨텍스(KINTEX, 연면적 약 33만㎡)와 부산 벡스코(BEXCO, 연면적 약 9만㎡)의 약 2.5~9배에 달한다. 국내 마이스 시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 코엑스(COEX, 코엑스몰과 전시공간 기준 연면적 약 46만㎡)와 비교해도 2배가량 크다.

마이스 시설은 전시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동 코엑스는 연간 방문객이 4000만명에 이른다. 각종 박람회와 세미나에 호텔과 백화점, 쇼핑시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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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웨스트 내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 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집회시설, 상업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마이스 관련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며, 국제적 행사 개최도 가능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P2 블록은 생활형 숙박시설과 업무·판매시설, CP3-2 블록에는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이 조성되며 CP3-1 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CP1 블록을 포함한 전체 블록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축 콘셉트를 바탕으로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상업시설 등이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긴 시간에 걸쳐 조성 사업을 진행한 마곡지구가 르웨스트의 개발과 동시에 비로소 완성 단계에 이르러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동북아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산업 그린시티를 목표로 조성됐다. 연면적 약 366만㎡를 개발하는 마곡지구는 2005년 조성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마곡 엠밸리, 마곡나루역, LG사이언스파크 등이 잇따라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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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동북아 관문도시로서의 기능과 마곡산업단지의 제 기능을 모두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곡지구는 롯데, LG, 코오롱 등 대기업을 비롯해 16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하는 마곡 R&D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의 중심지다. 이로 인한 고소득 상근 배후수요가 약 16만명에 달하며, 여기에 연간 방문객 약 700만명을 갖춘 서울식물원이 위치하고 LG아트센터도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약 1만2000가구의 마곡 엠밸리 거주민 수요를 품고 있으며,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 방화동, 발산동, 화곡동 등 강서구 타 지역들과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약 27만명의 강서구 거주민 수요도 상당하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5호선이 지나는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인접지인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용지 개발 사업과 김포공항 복합개발 사업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해 미래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르웨스트 내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선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은 CP2블록(대지면적 2만812㎡, 지하 6층~지상 13·15층, 5개동) 내 지하 2층~지상 2층, 210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오피스 상권인 CBD(중심업무지구), GBD(강남업무지구), YBD(여의도업무지구)에 이어 4차 산업 융복합 혁신거점의 MBD(마곡업무지구) 상권이 형성 중이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을 품은 르웨스트는 MBD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서의 역할까지 기대된다. 르웨스트 자체의 압도적인 규모와 남측에 위치한 CP4 블록까지 연계할 시 약 128만㎡ 규모의 상권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CP4 블록의 지하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할 계획이다.

르웨스트 에비뉴 767은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상가인 만큼 상품성과 MD 구성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다. 스트리트형 설계로 가시성과 개방감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마곡역, 마곡나루역의 유동 인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연결보행통로의 순환형 동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정 등 고객 친화형 설계를 도입하고 입점 브랜드를 다양화해 방문객이 쇼핑 외에도 여가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기업 입주가 안정화되고 조성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반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이스 시설 '르웨스트'가 조성 소식을 알리면서 일대의 가치가 다시 한번 상승하고 있다"며 "앞서 생활형 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데다 르웨스트 자체의 방문객 수요를 비롯해 마곡지구의 입주기업 및 인근 주거단지 수요까지 르웨스트가 모두 품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르웨스트 에비뉴 767에 대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1877-2210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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