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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피셜] 레알-뮌헨서 뛰던 콜롬비아 스타, 충격 카타르행...알라이얀 이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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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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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콜롬비아 특급'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에버턴을 떠나 알 라이얀 이적을 완료했다.

알 라이얀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모든 계약이 마무리됐다. 환영합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라고 전했다.

하메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어린 나이에도 콜롬비아 대표팀의 8강 진출로 이끌며 스타가 됐다. 특히 16강 우루과이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터닝 발리 슈팅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대회 6골을 넣으며 월드컵 득점왕인 골든부츠를 받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은 하메스는 지난 2014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도 당시 최고 이적료에 가까웠던 7500만 유로(약 1,045억 원)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29경기 13골 13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거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하메스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5-16시즌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지네딘 지단 감독 합류 후 입지가 줄었다. 하메스는 결국 2017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를 떠났다.

뮌헨에서 2시즌 간 공식전 67경기 15골 20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레알에서 자리는 없었다. 2019-20시즌 라리가 8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그림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에버턴으로 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하메스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23경기 6골 4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행복한 생활이 이어질 것 같았으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남에 따라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후임으로 라파엘 베티네스 감독이 왔고, 그의 구상에는 하메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레알에서 베니테스와 하메스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끝내 하메스는 유럽 생활을 일찍 마치고 카타르로 향한다. 알 라이얀은 현재 카타르 리그 8위에 위치한 팀으로 올 시즌 개막 이후 2경기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하메스라는 대어를 낚으면서 올 시즌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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