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허웅, 지친 동생 허훈을 위한 차크닉→차박 준비…"훈이가 있어 든든해" (호적메이트)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허웅이 동생 허훈을 위한 힐링 여행을 선물했다.

22일 방송된 MBC 추석 예능 파일럿 '호적 메이트'에서는 배우 김정은 자매, 농구 스타 허웅과 허훈 형제, 배우 이지훈 남매가 출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허웅, 허훈 형제가 차크닉을 즐겼다. 고요한 숲 속에 자리잡은 두 사람, 휴양이 좋은 허훈은 미소를 지었다. "형만 믿고 따라와"라며 타프를 치던 허웅은 허훈과 순조롭게 진행해 나갔다. 그러나 어딘가 어설픈 허웅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허훈. 차크닉은 처음이지만 형보다 능숙하게 타프를 쳤다. 그 모습을 보던 김정은은 "투덜투덜하면서 은근 다 해결하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프를 다 친 허훈이 "이게 바로 허훈 지니어스 아니냐"라며 생색을 냈다.

그 모습에 이경규는 "훈이가 내 동생이었으면 좀 맞았을 것 같다"며 "여기는 웅이가 착하다"라고 했다. 또, 모기향을 피우던 허웅과는 달리 짐 나르기부터 테이블 설치, 세팅 등 힘쓰는 활동을 하는 허훈은 극과 극의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든 설치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던 웅. 그 모습에 대해 허훈은 인터뷰에서 "그때 꼴 보기 싫었다. 형도 안 하고 저도 안 하면 안 끝날 것 같아 빨리 했다"라고 털어놌다.

허웅은 "솔직히 말하자면 통영 전지 훈련 갔다와서 체력 회복이 덜 되서 못하겠더라"며 "훈이가 잘해줘서 고마웠다. 다하고서 훈이도 좋아"라고 동생을 칭찬했다 또, 인생샷 찍기에 도전한 허웅, 허훈 형제. 비눗방울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아들의 모습에 아버지 허재는 "잘 노네"라며 흐뭇해했다. 그런가 하면 활발한 활동으로 배가 고픈 허훈은 밀키트를 꺼내 요리를 시작, 허웅 역시 감바스 요리에 나섰다.

고기를 구우면서 홀로 배를 채우던 허훈은 요리를 하는 형을 보고는 고기를 먹여주는 훈훈한 케미를 보였다. 고기부터 떡볶이, 감바스까지 푸짐한 한 상을 차린 형제는 폭풍 먹방을 보이며 행복해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맛있는 식사를 하던 중 허훈은 "아침 달걀밥은 형편 없었다. 솔직히 정성은 감동받았는데 맛은 없더라"며 "근데 떡볶이랑 감바스는 최고다"라며 호평과 혹평을 오가는 찐형제 면모를 보였다. 식사를 하면서도 대화가 끊기지 않는 형제.

그 모습을 보던 딘딘은 "저렇게 대화가 많은 형제는 처음 본다", 김정은은 "우리 자매수준으로 대화가 많은 건 좋은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 또, 정리를 한 후 형제는 운치를 즐기기 위한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후 영화 같은 풍경을 보던 허훈은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성에 젖었다. 이에 대해 허웅은 인터뷰에서 "신기하게도 훈이가 비시즌에 강릉가서 혼자 쉬고 싶다고 하더라"며 "혼자 가느니 둘이 가자고 했는데 자기도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지친 동생에게 힐링을 선물 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안개가 껴서 운치가 있다"라며 풍경을 감상하던 허훈. 허웅은 동생을 위해 차에 조명을 켠 후 감성 캠핑의 정점을 찍었다.

로맨틱한 허웅의 모습에 딘딘은 "저런 형이 어디있냐 말도 안되는 형이 있다"며 "추석에 가정 파탄 낼 일 있냐"라며 믿을 수 없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크닉부터 차박까지 하려는 허웅, 허훈 형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행복을 느꼈다. 연애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허웅은 "이번 시즌이 중요하지 않냐. 17년째 농구를 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내 가치를 평가 받는 시즌이다"며 "안 다치고 이번 시즌 잘해서 FA때 대박나는게 목표다"라며 농구가 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입대 전인 허훈에게 허웅은 "농구에 집중을 해라. 군대를 기다리는게 제일 힘들다"라고 했다. 이날 여행이 끝낸 후 허웅은 "수십 년이 지나도 추억할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허훈 역시 "기분이 좋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인 것 같아 되게 행복했다"라고 했다.

이에 딘딘은 "형제 여행이 아니라 우결 코스 아니냐"라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시 태어나도 호적메이트로 태어나고 싶다?'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태어나고 싶다'라고 답한 형제. 허훈은 "서로의 없는 점을 가지고 있다", 허웅은 "까부는 동생이지만 훈이가 있어 든든하다"라고 답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