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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골때녀’ 서동주, 결승전에서 2골 넣었다 ···’FC 불나방’ 정규 리그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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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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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서동주가 결승전에서 2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FC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 경기에는 양은지의 남편 이호가 등장, 양은지를 응원했다. 전미라는 “햄스트링 부상 입은게 너무 속상하다. 치료해서 조금만 가라앉으면 뛸 거라고 하니 남편이 미쳤다고 절대 뛸 생각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경기장 오니 또 뛰고싶다. 여기서 얼마나 더 다치겠나 싶기도 하다. 도움이 되려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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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다운 탐색전이 벌어졌다. 첫번째 골은 FC불나방의 서동주가 넣었다. 최용수는 “전미라씨가 없는게 크다”고 분석, 골이 먹히자 전미라가 투입됐다. 전미라는 투입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때문에 예전과 같은 힘을 쓰지 못했다.

김병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는 “골킥 보다는 땅볼 패스로 볼을 소유해야 한다. 한채아가 앞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코너킥에서 볼을 땅볼로 주면 골이 먹힌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국대 패밀리 입장에서는 전반전에 한 골을 만회해서 동점으로 끝내는게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대패밀리 팀은 직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심하은이 공을 차 전미라에게 연결됐지만 골키퍼 안혜경이 막아냈다. 공을 막아낸 안혜경은 부상을 입었다. 한채아의 무릎에 얼굴을 맞은 것. 김병지는 “원래 골키퍼들이 저럴때 많이 다친다. 공격수들은 무조건 골을 차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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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안혜경은 금새 회복, 경기가 재개됐다. 국대 패밀리 팀은 패스 길이 꽉 막혔고 추가 골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이들은 불나방 팀의 촘촘한 전술에 당황했다.

하프타임 김병지는 심하은에게 “한 번이라면 괜찮은데 볼을 네 다섯 번 빼앗겼다”며 “얼마든지 골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 팀에 킥이라면 하은이가 제일 잘 차는데 지금은 그게 안 된다. 정확한 킬패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접전 끝 불나방팀 서동주가 한 골을 추가했다. 이날 서동주는 총 2골을 넣었다. 이수근은 “순간 골키퍼 양은지가 잡을까 말까 고민을 했거든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팀원들은 “괜찮다”며 양은지를 다독였다.국대 패밀리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지만 골 추가에는 실패, 불나방 팀에 승리를 내줬다.

불나방팀은 이천수를 헹가래 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준우승팀은 국대 패밀리팀은 포옹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두 팀은 경기 후 얼싸 안았고 “수고 했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양은지는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서럽게 눈물을 쏟아냈다. 이호는 “괜찮다”며 양은지를 위로했다. 이어 그는 “왜 이렇게 잘하냐. 깜짝 놀랐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ys24@osen.co.kr

[사진]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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