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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리그 대구, 제주 꺾고 3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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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FC서울 선수들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이 상대 골망을 흔들자 기뻐하고 있다.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취소됐지만 서울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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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해결사 에드가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1(1부리그) 3위 굳히기에 나섰다. 탈꼴찌에 성공한 FC서울은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0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해결사 에드가가 귀중한 결승골을 넣었다. 세징야가 올린 왼쪽 코너킥을 김진혁이 머리로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에드가가 발을 쭉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에드가의 리그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이다. 3연승을 달린 대구는 승점 47점(13승 8무 9패)으로 4위 수원FC와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지난 19일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최하위에서 벗어난 서울은 인천과 0-0으로 비겼다. 전반 두 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이 뼈아팠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들어온 기성용의 패스를 박주영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전반 35분엔 기성용이 낮게 깔아 찬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향했지만, 직전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무패(1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수원FC는 안방에서 성남FC에 3-1로 승리하며 승점 44를 기록, 대구에 이어 4위를 달렸다. 후반 22분 뮬리치의 선제골로 성남이 먼저 앞서갔지만 이후 수원이 골을 연달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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