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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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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기성용 골 취소' 서울, 인천과 0-0 무...안익수 체제 '3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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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기성용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득점이 아쉽게 취소됐지만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3G 무패를 이어갔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갔고, 승점 30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전반전] 기성용의 중거리 선제골, 그러나 VAR 끝에 '득점 취소'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확달라진 서울이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박주영이 복귀했고, 2선에 권성윤, 고요한, 백상훈, 강성진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이 자리했고, 4백은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원정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김현과 이종욱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강윤구, 김도혁, 김준범, 구본철, 오재석이 나섰다. 3백은 오반석, 강민수, 김연수가 배치됐고,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경기 초반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좌측면에서 이태석이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서울이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고,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박주영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1분 좌측면에서 권성윤이 올려준 볼을 박주영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이 반격했다. 전반 34분 강윤구의 크로스를 오재석이 뒤쪽으로 내줬고, 구본철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서울이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35분 상대 진영에서 흘러나온 볼을 기성용이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렸고, 레이저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VAR 끝에 박주영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우측면을 허문 강성진이 반대편을 보고 강하게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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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팽팽한 접전, 1점씩 나눠가진 서울과 인천

양 팀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은 박주영, 강성진, 권성윤을 빼고 팔로세비치, 나상호, 조영욱을 투입했다. 인천은 송시우와 네게바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의 주도권도 서울이 잡았다. 후반 12분 고요한이 반대편을 보고 강하게 연결한 볼을 팔로세비치가 쇄도하며 방향을 바꿨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나상호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인천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9분 김현을 대신해 무고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서울이 만들었다. 후반 31분 기성용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우측면을 허물어 반대편을 보고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곧바로 인천이 반격했다. 역습 상황에서 네게바가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서울이 패스 워크를 통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5분 팔로세비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한 조영욱이 날카롭게 감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인천은 후반 36분 정산이 부상으로 나가고, 이태희가 들어왔다. 서울은 후반 37분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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