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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정은·김정민, 편지보다 케이크 교환권에 만족…이게 바로 '현실 자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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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메이트' 22일 방송

뉴스1

MBC '호적 메이트'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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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김정은이 동생 김정민과 '현실 자매' 케미를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 메이트'에서 김정은은 동생과 함께 반려견들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동생의 생일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깜짝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이런 언니가 어디 있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민은 생일 선물인 향수에 이어 편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편지까지 썼어?"라는 말에 김정은은 "편지 아니야, 케이크 교환권"이라고 알려 웃음을 샀다.

김정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게 편지일까 봐 놀랐다. 구구절절 눈물 흘리는 편지일까 좀 그랬는데 편지보다 더 좋은 교환권이라서 아주 만족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정은은 "나 같은 언니 있으면 한번 나와보라고 해라"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이지훈은 "드라마 제목을 '나 같은 언니'로 한번 해서 찍어야겠다"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이 운영하는 개인 채널의 인터뷰에 응했다. 김정민은 "영화 '사랑니'를 보게 됐는데 16년 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색다르더라"라고 했다. 김정은은 "시대를 앞서 가지 않았냐"라며 흡족해 했다.

김정은은 고민 끝에 그간 계속 선을 그었던 '사랑니' 인터뷰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선물 하나 더 해줄까? 네 생일이니까? 인터뷰 해줄게"라는 말에 동생은 깜짝 놀랐다.

이들 자매는 영화를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눴다. 김정은은 "영화 리뷰 같은 걸 하는 콘텐츠인데, 동생이 이런 걸 할 줄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동생의 콘텐츠에 대해 "내가 대답할 수준이 아닌 것 같다. 감독님한테 가야 하지 않을까. 진짜 자세하게 잘했다, 훌륭해"라고 극찬했다.

자매가 아닌 콘텐츠 제작자 김정민과 배우 김정은의 만남이 시작됐다. 김정민은 차분하게 '사랑니'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배려의 아이콘이 누구냐. 더 많이 참는 쪽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정은, 김정민은 동시에 "나"라고 외쳐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호적 메이트로 태어나겠다고 입을 모아 훈훈함을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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