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장하준 교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국제자문단 위원에 위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韓출신 민간 전문가 첫 위촉

아시아경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나쁜 사마리아인들 10주년 특별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를 국제자문단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장 교수는 AIIB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장 교수는 앞으로 AIIB의 전략, 정책과 운영방향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AIIB의 자문위원에 한국 출신 민간 전문가가 위촉된 것은 장 교수가 처음이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아 1990년부터 같은 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자유주의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상을, 2005년 경제학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해 명성을 얻었다.

한편 저서로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사다리 걷어차기' 등이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