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제시, 외모로 인해 가수의 꿈이 좌절당한 참가자에 '울컥'…"너무 안아주고 싶어" (더마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더마탤' 제시가 가수의 꿈을 가진 참가자를 향한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이하 '더마탤')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6명의 참가자들이 2라운드에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펭귄'과 '파도'. 자기소개 영상에 펭귄이 노는게 제일 좋다고 하자 쌈디는 "백수인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펭귄은 '박진영-Swing Baby'를 선곡해 재즈와 잘 어울리는 그루비한 음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 중간 탭댄스까지 선보인 '펭귄'의 모습에 이석훈과 김연우는 "잘한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맞서 '제시-어떤x'를 선곡한 파도의 무대가 공개됐다. 첫 소절부터 스튜디오를 울리는 성량을 뽐내며 빠져드는 쿨 보이스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펭귄'이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춤과 노래, 랩까지 잘하는 '파도'의 정체는 24세 대학원생 서민경 씨였다. 태권도 선수 생활을 했다는 서민경은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기획사에 연락이 와서 꿈이 이뤄질 줄 알았다. 그런데 번번이 같은 이유로 길이 막혔다"라며 노래 실력이 아닌 외모로 인해 꿈의 길이 막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민경 씨는 "제시 언니 같은 자신감 넘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더마탤'은 운명 같은 프로그램이다. 외모가 아닌 제 끼와 목소리로 무대를 채울 수 있지 않냐"라며 무대에 서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무대를 준비하며 즐거웠고 잃어버린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밝힌 서민경. 그녀의 정체가 공개되자 함박 웃음을 짓던 제시는 "호흡이 조금 부족했다. 성량이나 끼를 종합해서 보면 잘하는 친구다"며 "그리고 너무 안아주고 싶다"라고 했다.

롤모델이 건네는 따뜻한 말에 눈물을 보이는 서민경. 제시는 무대 위로 향해 그녀를 안아주면서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너무 예쁘다. 누가 안 예쁘다고 한 거냐"라며 대리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2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듀엣곡은 '복면가왕'에서 화제가 된 곡들을 엄선해 출연자들은 각자 연습해 온 다양한 노래 중 상대방과의 합의 하에 곡을 선정했다. 결승권 진출을 위한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프린스송'과 '펭귄'. '별(feat. 나윤권)-안부'를 선곡해 프린스송이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열었다. 이어 펭귄 역시 처연하고 애절한 음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화하듯 주고 받은 두 사람의 노래에 아티스트 판정단은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본 아티스트 판정단 김연우는 "프린스송은 1라운드 때처럼 여전히 옥구슬이 굴러가고 있다"며 "어쩌면 저렇게 긴장을 안하고 여유롭게 부르는지 궁금하다"라며 얼굴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펭귄님은 듀엣 무대다 보니 긴장을 하신 듯했다. 생각보다 노래가 자신 있게 나오지 않은 것 같다"라며 아쉽다고 평가했다. 제시는 "듀엣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라고 연습한 시간을 궁금해했다.

이에 현장에서 합을 맞춰본 게 5분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제시는 "그러니까 이게 탤런트(재능)이다. 솔직히 펭귄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굉장히 섹시할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다. 대결 결과 '프린스송'이 승리해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