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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선호 CJ그룹 장남 , 8개월 만에 공식석상…"비비고 글로벌 사업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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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 담당 자격…글로벌 브랜드로 비비고 육성"

뉴스1

CJ 비비고 X LA레이커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새로운 저지를 공개하고 있다.경욱호(왼쪽부터) CJ제일제당 CMO·지니 버스 LA레이커스 구단주·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팀 해리스 LA레이커스 CEO(CJ제일제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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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이 그룹 복귀 후 8개월 만에 첫 공식 외부일정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담당은 현지시간 20일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파트너십 체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선호씨가 그룹 계열사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월 부장급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복귀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씨는 경욱호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부사장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뒤 지난 21일 귀국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LA레이커스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오너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LA레이커스 글로벌 파트너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관계자는 "(이씨가) K -푸드를 포함한 글로벌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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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X LA레이커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한 경욱호(왼쪽부터) CJ제일제당 CMO·지니 버스 LA레이커스 구단주·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담당·팀 해리스 LA레이커스 CEO(유튜브 Lakers Over Everything)© 뉴스1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선수 유니폼에 로고 노출과 LA레이커스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홈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에도 비비고 브랜드를 노출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LA레이커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앞서 팀 해리스 LA레이커스 대표는 "CJ의 비전과 해외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비고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하며 전 세계 골프팬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높였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LA레이커스는 북미· 아시아·유럽·중동·남미 지역 NBA 전체 팀 평균의 11배가 넘는 2억8000만명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NBA 최강 팀이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 팬이 1억20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이선호씨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19년 9월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 지 1년 4개월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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