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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섹스 앤 더 시티' 캐리 게이친구役 윌리 가슨 사망…향년 5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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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미국 유명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한 윌리 가슨(왼쪽)과 캐리 브래드쇼./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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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윌리 가슨이 암 투병 끝에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 가슨의 아들 나덴 가슨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윌리 가슨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나덴 가슨은 “사랑해요 아버지. 당신과 많은 모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편히 잠드세요”라면서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방송사 HBO의 대변인도 윌리 가슨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가장 성공적인 쇼에 그가 공헌한 바를 강조하며 애도를 표했다.

HBO 측은 “윌리 가슨은 자신의 인생과 스크린에서 친구들을 위해 헌신했고 빛을 밝혀주는 사람이었다”며 “그는 HBO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를 창조해냈고 거의 25년간 우리의 가족이었다”고 말했다.

윌리 가슨과 작품을 함께한 스타들도 연이어 애도를 표했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윌리 가슨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마리오 캔톤은 “이보다 더 좋은 TV 파트너는 없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윌리 가슨은 13세에 연기 수업을 받기 시작해 웨슬리언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인 캐리 브래드쇼의 가장 친한 게이 친구 스탠포드 블래치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외에도 ‘화이트 칼라’, ‘NYPD 블루’, ‘하와이 파이브 오’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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