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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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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이스' 이주영 "깡칠이라는 이름, 만화캐릭터 같은 느낌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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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주영이 ‘보이스’에서 블랙해커 깡칠이 역을 맡았다/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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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이주영이 이번에는 블랙 해커로 돌아왔다.

지난 15일 개봉된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주영은 극중 블랙 해커 깡칠이 역을 맡아 서준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깡칠이라는 이름이 너무 좋았다. 여자인데 깡칠이라는 이름이 세고 만화캐릭터 같은 느낌이 들어 매력적이었다. 이런 것들을 잘 살려 장면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기존에 보여줬던 해커 이미지들과는 살짝 다른 모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서준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만큼 변요한과 많은 장면을 완성했다. 그는 “(변)요한 선배님은 작품 전체에 대한 애정이 넘치고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을 써주셨고, 함께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신경 쓰고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배려를 받고 있구나’ ‘이런 부분도 신경 써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할 만큼 잘 챙겨주셨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을 한 부분은 깡칠이가 위험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돈을 버는 이유였다. 그는 “깡칠이는 돈을 숭배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돈 때문에 위험한 일도 기꺼이 하는 것 같았다. 그런 욕망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아마도 깡칠이는 명품중독자였을 것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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