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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대장동 의혹, 특검·국정감사 반대…정치적 공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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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측은 2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면 얼마든지 받겠지만, 특검과 국정감사 요구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캠프 주간브리핑에서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건 결단코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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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7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17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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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화천대유와 관련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밝히지 않고 근거 없는 정치적인 공세만 한다"며 "그 연장선상인 특검과 국정감사를 받기 어렵다. 그 전에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사실관계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기관 증인이 아닌 일반 증인을 여럿 부르는 것으로 정치공세를 넘어 진상규명에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했다.

열린캠프는 최근 이재명 후보가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이낙연 후보 측이 호남을 비하, 배제하는 혐오적인 발언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했다.

박찬대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은 "수박이란 표현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이라며 "이낙연 캠프가 수박을 호남과 연결하는 건 유감이다. 호남의 동정을 이끌기 위한 무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과 국감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는 '주단태'에 빗대어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여 대변인은 "이 후보는 포퓰리즘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할 '경기도 차베스'인 줄 알았는데, 돈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질 부동산 개발업자 주단태를 연상케 한다"며 "이 후보가 본인 말대로 대장동 개발이 '모범적인 개발성공사례'이며, 제기된 의혹들은 보수야당 토건세력 탓이라고 자신한다면 당장 특검에 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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