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더 마스크드 탤런트' 일반인 최초 우승자, 오늘(22일) 공개 [TV스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더 마스크드 탤런트 / 사진=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더 마스크드 탤런트(The Masked Talent 이하 ‘더.마.탤’)‘에서는 참가자들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분당 최고 1.4%까지 치솟으며 오늘 방송될 2회를 더욱 기대케 했다.

1라운드 1:1 솔로곡 배틀, 그 첫 번째로 ’꽃보다 프린스송‘과 ’오저치고? 잉~치킨‘의 반전 무대가 펼쳐졌다. 두 참가자 모두 첫 소절 만에 아티스트 판정단을 경악시켰다. 가면과 의상을 보고 남성 보컬이자 허스키한 보이스일 거라 추측했던 ’꽃보다 프린스송‘은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였고, 귀여운 외모의 ’오저치고 잉~치킨‘은 매력적인 동굴 저음의 여성 참가자였다. 제시는 “목소리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감탄했고, 이석훈은 “가수와 비 가수의 차이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차이가 없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듣고 편견이 깨졌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근소한 득표수로 아쉽게 탈락한 ’오저치고? 잉~치킨‘의 정체는 24세 취업준비생 ’김세인‘이었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과몰입 참가자 ’날아라 왕나비‘와 ’천년 묵은 고려청자‘가 등장했다. 나비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날아라 왕나비‘는 닉네임에 맞는 고퀄리티 초대형 나비 날개를 달고 나와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날개가 MC 김성주를 가리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여기저기 부딪히는 등 귀여운 민폐(?)를 끼쳐 웃음을 자아냈다. ’천년 묵은 고려청자‘는 롤모델이 누구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문익점 선생님. 목화씨를 가져와서 고려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과몰입 대답으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배틀 결과, 탈락하게 된 ’날아라 왕나비‘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MBC ’복면가왕‘ 밴드 세션이자 김연우 콘서트 밴드 마스터 ’전영호‘였다. 예상치 못한 지인 등장에 놀란 김연우는 “학교도 같이 다녔던 후배고, 영호의 목소리도 알고 있는데 오늘은 그 목소리가 아니었다. 망원경으로 손도 봤는데 아는 손이 아니었다. 다이어트를 한 것 같다”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하던 전영호에게 사과하며 위로의 포옹을 나누었다.

세 번째 대결로 서로 다른 매력의 록 발라드 보컬 명승부가 펼쳐졌다.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부른 ’뚝딱! 도깨비‘와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부른 ’철없는 커피콩‘의 사이다 같은 무대로 현장이 뜨겁게 달궈졌다. 쌈디는 “(노래가) 되게 시원시원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 우리가 좋아하던 그 시절, 밴드부 선배를 보는 느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고, 김연우는 “누굴 찍어야 할지 되게 갈등 됐던 무대다. 성량이면 성량, 고음도 너무 시원하게 잘 뽑아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자는 ’뚝딱! 도깨비‘였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철없는 커피콩‘의 정체는, 부산에서 온 카페 사장 ’박철수‘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짙은 감성과 호소력을 지닌 ’강철 체력 부대찌개‘와 ’12시 땡! 신데렐라‘의 무대가 이어졌다. 각각 부활의 ’생각이 나‘와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불렀다. 두 사람의 대결에 이석훈과 쌈디는 “마치 복면가왕 가왕전을 보는 기분”이라며 극찬했다. 투표 결과, 승자는 ’12시 땡! 신데렐라‘였고, 탈락자 ’강철 체력 부대찌개‘는 가족을 위해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는 청년 귀농인 ’유강하‘로 밝혀졌다. 그는 가족들에게 영상 편지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8년 동안 직업군인으로 복무하다 가수가 되기 위해 전역 후 홀로 서울에서 생활했지만 잘되지 않았고, 아내와 아들을 위해 결국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이제는 고향으로 내려가 아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유강하의 진심 어린 말에 지켜보던 쌈디가 눈시울을 붉혔다.

1라운드 다섯 번째 대결은 ’내 귀에 솜사탕‘ 대 ’꿀 먹은 훈장님‘이었다. 화려한 비주얼의 ’내 귀에 솜사탕‘은 모델, 탄탄한 흉근(?)의 ’꿀 먹은 훈장님‘은 운동선수로 추측이 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제에 이어 오늘(22일) 2라운드와 3라운드 대결이 공개된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6명의 참가자들은 2라운드에서 듀엣곡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MBC ’복면가왕‘에서 화제가 됐던 듀엣곡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날 ’더.마.탤‘의 최종 우승자도 가려진다. 우승자에게는 MBC ’복면가왕‘ 출연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일반인 최초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될 첫 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