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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안산·김우진, 세계양궁선수권 랭킹 라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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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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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양궁의 기세가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안산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랭킹 라운드에서 646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안산은 지난 7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양궁 사상 최초, 한국 하계올림픽 최초 대기록이었다.

안산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가 644점으로 2위에 자리했고, 장민희가 642점으로 3위, 강채영이 640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랭킹 라운드에서는 김우진이 677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과 오진혁은 나란히 653점을 기록했는데, 10점 화살수에서 앞선 김제덕이 6위, 오진혁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안산과 김우진은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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