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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짓으로 음악 재생” LGU+, 스마트홈 ‘구글’ 패키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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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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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음성으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틀고, 손짓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U+스마트홈 구글(Google) 패키지' 상품 기능과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이하 구글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 전원을 제어하고 음성인식도 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구글 네스트 허브' 기능 강화다. 구글 패키지 핵심기기인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는 '퀵 제스쳐' 기능이 추가돼 손짓 하나로 편리하게 콘텐츠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기 앞에서 손바닥을 펼쳐 보이면 음악이 재생되고, 한번 더 같은 동작을 하면 일시정지 되는 방식이다. 베이스(저음역대)가 전보다 50% 강화돼 사운드도 풍부해졌다.

휴식을 편안하게 해주는 '수면센싱' 기능도 향상됐다. 수면분석 서비스는 구글에서 개발한 레이더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달리 몸에 착용하지 않는 비접촉 방식으로 고객 수면정보를 수집하고 보여준다. 수면 중 호흡수, 기침, 코골이 습관을 추적해 요약하고, 양질의 수면을 위한 코칭 팁도 제공한다.

수면 센서는 현재 무료 미리보기 서비스로 제공되며, 내년에는 유료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서비스를 네스트 허브에서 제공한다. 구글패키지 고객은 '헤이 구글, 유플러스 프로야구 실행해 줘'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누구나 한국프로야구(KBO)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AI스피커와 앱으로 밝기와 색상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무드등'도 개선됐다. 기존 대비 밝기를 2배 강화하고, 상단에 원형 터치버튼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 향상을 도모했다. 조명 색상이 바뀌면서 감성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음악모드, 영상을 볼 때 시력보호를 해주는 영상모드를 신설했다.

특히, 집안 어디든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차용했다. 촛불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인테리어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DIY(직접 만들기) 시장에서 간접조명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무드등이 1~2인 가구 및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는 LG유플러스 모바일 또는 인터넷 서비스 결합을 통해 월 77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내 구글패키지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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