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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자식 6명 있다…24살 연하 아내 7번째 아이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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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월 웨일스주 남부 쿰브란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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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언급을 꺼려왔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녀가 6명이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21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최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존슨 총리는 인터뷰를 통해 ‘자녀가 6명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존슨 총리는 그러면서 “환상적이다. 아주 많은 일이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절대적으로 내가 그것을 사랑하고, 기저귀를 많이 갈아봤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가 몇 명의 아이를 뒀는지를 두고 줄곧 혼란이 있었다고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사생활 언급을 꺼려왔기 때문이다. 존슨 총리는 2019년 총선을 앞두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녀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전 부인 마리나 휠러 사이에서 4명의 아이를 뒀고, 2009년에는 미술 컨설턴트인 헬렌 매킨타이어와 외도로 혼외자가 태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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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캐리 시먼즈.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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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2015년 휠러와 이혼한 뒤 지난해 4월 24살 연하의 약혼녀 캐리 시먼스와 아들 윌프레드를 얻었다. 존슨 총리는 재임 중이던 지난 5월 시먼스와 결혼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7월 유산 소식과 함께 시먼스가 다시 임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 보수당 관계자는 존슨 총리의 7번째 아이가 이번 크리스마스 무렵 태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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