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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혼 겪어보길, 한방에 결정 NO"…탁재훈·이상민, 아픔 언급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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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의 러브 스토리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도쿄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출연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서는 오상욱 혼자 미혼이었다. 김준호, 구본길, 김정환 순서대로 결혼을 했고, 이들의 아내는 모두 승무원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당시 펜싱계에서 결혼이 붐처럼 있었다. 사이 좋게 한해에 한 명씩 결혼했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내가 먼저 결혼해서 승무원들을 소개시켜준 걸로 아는데, 아니다. 각개전투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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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술을 마시다가 5살 연상의 아내를 만났었는데, 처음에 손목을 잡고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다. 그런데 손목을 놓고 떠나더라. 화장실을 다녀오니 집에 간 상태였고, 그래서 그녀의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물었다”며 “첫 만남은 조개구이 집이었다. 그날 바로 잘된 건 아니고 일주일 후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본길은 “2살 연상의 아내를 클럽에서 만났지만 처음에는 그 자리에서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고 헤어졌다. 그리고 2년이 지났고, SNS에 낯익은 프로필이 떴다. 연락하다가 다시 1년이 지났다. 총 3년이 흘렀고, 서로 공허하던 시기에 편하게 만나고 썸을 타다가 고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결혼한 김정환은 ”올림픽 준비 기간에 결혼 준비를 해야 해서 와이프가 혼자 스드메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올림픽이 밀리면서 함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본길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이혼에 대해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한방에 이혼을 결정하는 사람은 없다. 누가 이혼을 준비하고자 결혼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상민은 “끝나고 나면 단순하지만 끝나기 전까지는 참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마치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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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돌싱포맨과 펜싱포맨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레몬 의리 게임에서는 5분 7초를 기록한 돌싱포맨 팀이 6분 12초에 그친 펜싱포맨을 꺾고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1:1 상황에서 마지막 대결은 족구 단체전이었다. 첫 세트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가져간 가운데 두 번째 세트에서는 돌싱포맨 팀이 각 팀의 김준호를 맞트레이드하자고 제안했다. 양 팀의 김준호가 서로 팀을 바꿨지만 승리는 펜싱 국가대표팀의 것이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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