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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경남 첫 청년주간 열린다…청년이 만든 40개 정책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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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청년주간 9월 29일~10월 3일까지 열려
청년이 발굴한 40개 정책 경남도에 공식 제안
토크콘서트·청년의회·청년포럼·버스킹 공연·전시 등
노컷뉴스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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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청년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청년주간' 행사를 연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청과 도의회, 창원성산아트홀 등 도내 곳곳에서 '제1회 경남청년주간'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행사전용 웹(www.경남청년주간.kr), 유튜브(청년특별도 후레쉬맨TV), 줌(ZOOM) 등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도는 청년주간 추진기획단을 꾸려 청년들이 행사의 주체가 되도록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도록 지원했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청년주간 개막식과 토크콘서트는 도청 다목적공간에서 열린다. 토크콘서트에는 박지현 일일 청년의장 등 청년 패널 3명이 참석해 '청년들이 바라는 청년특별도 경남'을 주제로 온라인 참여자 100여 명과 소통한다.

이어 열리는 청년교류회에는 도내 청년 100여 명이 10개 팀으로 나누어 청년거버넌스 활동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 협력방안 등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청년의회도 유튜브로 진행된다.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가 8개월 동안 준비한 40개의 정책을 경남도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담당 실국본부장이 답변한다. 도는 청년들의 제안을 존중하고 귀담아들어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매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년의회를 열고 있다.

청년 공론의 장은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지역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선기 '청년팔이의 시대' 저자가 진행을 맡고, 경남대 양승훈 교수, 안동대 권수빈 연구교수, 권명아 동아대 교수, 곽영신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저자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지역 청년포럼을 연다. 경남의 시선으로 다시 본 청년 담론과 청년정책 등 지역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이다.
노컷뉴스

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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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제공이어 전국에서 참여한 지역청년 필리버스터 20명이 지역과 상관없이 행정과 사회 등이 바라보는 '지역청년담론'에 대해 발표한다.

청년버스킹 공연은 다음 달 2일과 3일 도내 8곳에서 열린다. 유튜브 구독자 2만 명 이상을 보유한 콩브로 등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경남 청년예술가 16개 팀이 꿈을 키우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작품 전시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 "경남청년이라 했다"는 주제로 열린다.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소개한다. 청년주간 전용 웹에서는 전시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이 밖에 청년 굿즈판매, 도내 청년단체 홍보 코너가 열리고, 청년체험프로그램으로는 타로카드, 가드닝, 과자집만들기, 축구기술배우기,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청년이 주체가 돼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즐겁게 교류하고 활동 영역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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