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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부님, 이렇게 장사하시면 정말 큰일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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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초등학생 애들이 쌈짓돈을 모아서 주고 가더라고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이 알려지자 "돈쭐이 나버렸다"며 이문수 신부가 한 말이다. <뉴스1>과 서울 성북구 '청년밥상문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문수 신부는 "지난 5월 한 방송을 통해 가게가 알려지면서 후원이 많이 들어왔다"며 "당시 MC였던 유재석님도 후원을 크게 해주셔서 직원들이 모두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문수 신부는 김치찌개를 3000원에 파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심지어 공깃밥은 무제한 무료다. 그가 이렇게 싼 김치찌개를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2015년 여름에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지병과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청년들이 이런저런 다른 고민 없이 밥은 먹었으면 좋겠다는 한 신부님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식당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신부가 처음 음식점을 여는 데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어디에다 낼지, 어떤 크기로 낼지, 또 어떤 메뉴를 할지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막막했다"며 "식당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영업허가부터 받아야 한다 해서 그때 처음 관할 세무서에서 영업허가를 받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의 운영 목적에 대해 "청년들이 편안하게 오는 것"이라며 "부담 없이 왔으면 좋겠고, 여기를 자기들 놀이터처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창기 운영할 때 찾아왔던 손님이 기억난다며 "가출한 여학생이었는데 그래도 이 공간이 있어서 위로가 됐다고 말해주더라. 뭉클했다"고 회상했다.

"이 별의 모든 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이문수 신부의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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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dj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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