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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사포' 김세연, 용현지 누르고 '2년 연속 한가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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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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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속사포' 김세연(26, 휴온스)이 2년 연속 프로당구 '한가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세연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용현지(20)를 세트스코어 4-2(11-6, 6-11, 11-4, 11-4, 7-11, 11-7)로 누르고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세연은 지난 시즌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TS샴푸 LPBA 챔피언십’에 이어 또 한번 같은 대회서 우승 트로피와 우승상금 2000만 원을 들어올렸다.

특히 김세연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은 지 6개월 만에 또 다시 정규투어 우승에 성공,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의 업적을 쌓았다.

LPBA 최연소 우승에 도전했던 용현지는 이번 대회 PQ라운드부터 백민주(크라운해태), 최연주, 최지민 등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세연과 용현지는 결승전 2세트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1세트를 김세연이 11이닝 만에 11-6으로 따내자 용현지가 9이닝 만에 11-6으로 가져가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김세연이 3, 4세트를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세연은 3세트 2이닝째 하이런 7점을 터뜨렸고 기세를 몰아 4세트를 8이닝 만에 가져갔다. 용현지가 5세트를 11-7로 만회하면서 뒤집기에 나섰지만 김세연은 6세트 9이닝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승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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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은 이번 대회 64강과 32강 서바이벌을 각각 조 1, 2위로 통과했다. 이후 김세연은 16강서 김한길에 2-1, 8강서는 스롱 피아비를 2-0으로 누른 데 이어 4강서는 최혜미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대회 공동 3위에는 최지민, 최혜미가 올랐다. 대회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상금 200만원)은 16강 김수연과의 경기서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한 스롱피아비가 수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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