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시민중심 혁신경영 ‘가속페달’

안산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 중심에는 늘 안산시민이 있습니다.”

안산도시공사는 경영활동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소통창구 다양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민소통위원회 시민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경영 실천에 나선다.

공사는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적극 모색하고 혁신경영 전반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소통위원회 시민위원 6명을 공개모집한다.

시민소통위원회는 2018년 처음 출범한 뒤 시민활력 프로젝트, 재활용 나눔장터, 여성용 위생용품 자판기 운영 등 시민 의견을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존 중장년, 청년, 장애인 시민위원 3명에서 보다 더 많은 계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려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은 앞으로 공사 사업의 계획-실행-평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대표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갈등문제 또는 미해결 문제도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위원 신청서는 공사 누리집에 접속해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또한 혁신경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경영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공사가 주민 복리증진과 안산 발전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더 적극 추진할 부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공사 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과제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공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안산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 중 100명에게 추첨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21일 “앞으로도 시민 의견수렴을 지속 확대해 시민을 위한 감동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