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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와카남' 은가은, 가상 결혼 생활 시작..성형 사실까지 솔직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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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은가은, 이상준의 가상 결혼 생활에 이어 최용수, 전윤정 씨의 결혼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양지은, 은가은, 마리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흥을 돋궜다.

이날 추석특집은 `탈모`를 주제로 꾸며졌다. 탈모에 관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 한의사가 출연했다. 한창은 "퇴사 후 집에서 육아하고 와이프 카드를 열심히 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연진의 맥을 짚어 주기로 했다.

먼저 박명수의 맥을 짚은 한창은 "부정맥이 있지 않나"라고 예상하며 "심장이 빠르게 뛴다. 과도한 방송에 따른 스트레스가 원인이다."라고 진단했다. 박명수가 해결 방법을 묻자 한창은 "은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근 다이어트를 한 홍현희의 맥을 진단하기도 했다. 한창은 "요즘 짜증 많이 내죠"라며 홍현희의 맥이 약하다고 했다. 그는 "옛날만큼의 안광이 사라졌다. 요새 방송 재미없죠?"라고 홍현희에게 물으며 박명수에게 전한 바와 마찬가지로 은퇴를 권유하는 듯한 말을 전했다.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출연진들의 탈모 위험 순위를 매겨보기도 했다. 탈모 빨간불 5위는 신기루, 4위는 기욤 페트리였고 3위는 은가은이었다. 한창은 은가은에게 "연령대가 아직은 젊은데 두통이나 이명이 없는지?"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요즘 물만 마셔도 체해서 요즘 죽만 먹는다"라고 답했다.

2위 최용수 감독이었다. 출연진들은 "너무 빨갛다"라고 깜짝 놀랐다. 한창은 "축구 선수 분들 같은 경우 구부정한 상체 포즈다. 상부에 열이 몰릴 수밖에 없다. 앞머리 라인이 점점 넓어질 수 있다. 탈모에 걱정을 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1위는 박명수였다. 상체부터 허벅지까지 붉은빛을 띠고 있는 사진에 출연진들은 "불타는 성냥개비 느낌이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박명수 역시 본인의 사진에 "허벅지는 왜 빨개"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창은 박명수를 상대로 탈모 해결을 위한 상체 순환 비법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추나요법을 받는 데 이어 머리에 침을 맞으며 점점 혈색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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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수 은가은과 코미디언 이상준의 가상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들은 녹화 날 처음 만났던 것. 식탁 앞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은가은이 탈모 예방을 위해 손수 만든 건강 주스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형을 공유하며 이상준은 뜬금없이 "나 사랑해?"라고 물어 원성을 샀다. 은가은은 본인의 이상형을 무쌍꺼풀에 두꺼운 입술이라고 밝히자 이상준은 "어쩐지 내 입술만 보더라"라며 그의 이상형이 본인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은가은은 "그건 점이 너무 커서"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홍현희는 은가은에게 물으니 "100억 줘도 안 만난다고 했다"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은가은, 이상준은 거실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준은 이러한 은가은의 모습에 "약간 애 같았다"라며 "애칭 꼬미가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은가은은 이상준에게 `곰`이 어떠냐고 말했고 이상준은 "보통 별명이 어류였다"라면서 천지개벽 급 신분상승에 만족스러워했고 이에 은가은은 그를 `꼼준`이라 부르겠다고 했다.

이상준이 전 연인들의 애칭은 무엇이었냐고 묻자 은가은은 "자기야 여보 그런 것은 싫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이상준은 "남자가 있었네"라고 하자 은가은은 "당신은 없었어?"라고 되물었다. "지금도 없어"라는 이상준에 은가은은 "거짓말 하지 마"라며 "증거를 보여줄까? 이게 자꾸 거슬리더라고"라면서 집에 있던 스타킹을 가져왔다. 은가은은 "딱 보니까 키 165 정도 되겠네"라며 캐물었다.

이어 은가은은 책꽂이 한 편에 있던 남성 잡지를 발견했다. 급했던 이상준은 이를 어머니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상준은 "표지 모델이 지인이라서 받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재료 손질을 하던 이상준의 말을 제대로 못 들은 은가은은 "뭐라고?"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사랑한다고 했어"라고 느끼한 말을 던졌고 은가은은 능숙하게 "나도"라고 받아쳤다. 이상준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좋아했다.

또한, 은가은은 이상준의 어머니와 통화했다. 평소 은가은의 팬인 이상준의 어머니는 반가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성형 사실을 고백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스튜디오에서 이하정이 어디를 한 건지 묻자 은가은은 "눈 빼고 다 제 거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눈은 엄마 거다 코도 하고 턱도 다 돌려서 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의 눈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자 은가은은 "저 눈은 안 건드린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영상을 보면 어차피 다 아실 거라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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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카남' 방송화면



최용수 감독과 그의 아내 전윤정 씨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은 두 자녀와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았다. 최용수는 아내 전윤정 씨와 짝을 맞췄고 두 사람의 아들, 딸이 짝을 맞췄다. 아이 컨택을 10초간 하는 시간을 가진 최용수는 "처음 연애할 때의 감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전윤정 씨 역시 "전 좋았다"라고 웃었다. 반면 하필 이날 다투고 나온 최용수, 전윤정 씨의 두 자녀는 씨름하듯이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최용수와 전윤정 씨는 이날 배운 수업을 토대로 왈츠 스텝을 맞춰 보았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왈츠를 추던 전윤정 씨는 금세 눈물을 터뜨렸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린 남편의 또 다른 행복한 모습에 감동했던 것.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은 출연진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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