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용홍택 과기정통부 차관, IAEA 총회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재고'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용 차관은 2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173개국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제65차 IAEA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 수석대표 자격으로 영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정부의 일관된 반대에도 초국경적 해양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를 일본 정부가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없이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AEA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회의 등 제한적 방식으로 20~24일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용 차관은 도쿄전력의 8월 말 원전 오염수 방출 실시계획안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일본 정부에는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재고를, IAEA에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객관성·투명성·안전성 제고를 위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 등 IAEA 모니터링과 안전성 점검 활동 과정에 우리나라가 지속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책임 있는 IAEA 회원국으로 일본이 우리 정부 요청을 적극 수용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줄 것과 IAEA에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용 차관은 IAEA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ZODIAC(Zoonotic Diseases Integrated Action)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해양 플라스틱 오염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정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부가 최근 2년에 걸쳐 코로나19 등 회원국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특별 예산으로 130만달러를 기여했듯 올해는 IAEA 방사선 연구소 현대화사업(ReNuAL+), 해양플라스틱 오염 처리기술 개발 사업 등 IAEA 역점사업에 기여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 필요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원자력 안전 보장은 원자력 평화적 이용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며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고리1호기' 안전한 해체를 위해 IAEA 안전기준을 기반으로 규제지침을 개발하고 IAEA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용 차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과 번영이 여느 때보다 위협 받는 실정”이라며 “인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고 안전한 환경과 생명이 굳건히 보존·유지되도록 173개 모든 회원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국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 차관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우리나라 정부 노력을 공유하고 IAEA와 회원국, 국제사회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