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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앵커의 시선] 의붓효자, 100원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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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둥이부터 먼저 줄란다." "어머님, 고맙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어릴 적 국화빵 팔러 가는 어머니를 따라 장터로 나서곤 했습니다. 어머니 혼자 멀리 가신 날은, 저물도록 동네 어귀에 앉아 어서 돌아오시길 기도했지요.

"우리 어머니한테, 막내아들이 기다리니까 얼른 집에 가라고 말 좀 해주세요."

추기경이 선종하기 전 가장 그리워한 풍경도 "장에 가신 어머니를 기다리며 바라보던 저녁 노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