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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게 사는 겁니까"…태풍 휩쓴 포항 죽장면 '우울한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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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추석에 비하면 가족 간 만남이 많아진 명절이었는데, 여전히 가족만남이 어려운 마을이 있습니다. 한 달 전 태풍 '오마이스'로 주택 백 여 채가 부서지고 물에 잠긴 포항 죽장면 얘긴데요, 어찌어찌 차례를 지내긴 했는데, 보고 싶은 손자를 부를 집은 언제 복구가 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하천물에 학교 담벼락이 무너집니다. 산사태가 경찰차를 덮치고, 출동한 헬기가 거센 물살에 고립된 농민들을 구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