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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0월 1일부터 ‘미접종자’ 모더나 접종…“수급 따라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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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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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접종자·예약자 가운데 새로 접종을 신청하면 다음달 1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그간 접종 기회를 놓쳤거나 미뤄왔던 만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577만6556명이다. 이중 이달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미접종자 대상 사전 예약 신청자는 4만4528명(0.8%)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5299명(1.8%)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8193명(0.7%), 30대 6694명(0.5%), 60대 6257명(1.1%), 40대 5814명(0.5%), 70대 1291명(0.5%), 18세 이상 10대 742명(0.7%), 80대 이상 238명(0.1%) 등의 순이다.

추진단은 ‘미접종자는 전체 접종대상자 접종 이후 마지막 순위로 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추가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10월1일부터 접종할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서만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미접종자 대상 접종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라며 “수급 상황에 따라 mRNA(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백신 중에서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약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위탁의료기관까지의 백신 운송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10월1일부터 접종을 원한다면 22일 오후 6시까지는 예약을 마쳐야 한다. 이달 23∼30일 사이 예약했을 때의 가장 빠른 접종 일자는 다음달 11일이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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