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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오징어 게임' 전 세계 넷플릭스 2위···한국 드라마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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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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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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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미국과 영국 넷플릭스에서 모두 2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최고 순위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미국 3위였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한국을 포함해 홍콩,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모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 에미리트, 베트남 등 14개 국가에서 1위로 집계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 이어 전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던 놀이가 실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으로 둔갑했다. 456명의 참가자 중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되면 456억원이라는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는 설정이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출연한다.

시리즈가 공개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한국 전통 놀이문화를 서바이벌 게임에 접목시켜 참신하다는 반응과 함께 시대착오적 대사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함께 올라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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