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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천 중부고속도로서 빗길 승용차 사고…60대 아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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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 충돌... 탑승자 아내 사망
한국일보

추석인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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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탑승자 한 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경기 이천 중부고속도로의 서울 방향 이천휴게소 부근 2차로에서 승용차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운전하던 남편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음주나 졸음 운전 정황은 없고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낮 12시 19분쯤엔 전남 화순 왕복 2차선 국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승용차와 고속버스를 연속으로 들이받아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SUV차량 운전자인 A(35)씨 등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광주로 향하던 고속버스 승객 등 15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원 기자 hanak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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